2024년 8월 15일 오늘의 유머

[미 해군을 놀라게 한 한국 해병대 에피소드] 1. 미국 조리병 과로사 전투함 인수단으로 미국을 오가는 동안 배 안에서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미국 문화와 영어에 서툰 장병들이 많아 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무시로 일어났다. 3차 인수단 200여 명은 부산에서 1만 t급 미 육군 수송선을 타고 가게 됐다. 그 배 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계란 요리가 문제였다. 한국 병사들이 긴 줄을 서서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는 곳에 이르렀지만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줄이 줄지 않는 것이었다. Fried Egg(프라이), Scrambled Egg(스크램블), Boild Egg(삶은 달걀)를 정확히 구분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서 영어 잘하는 사람을 내세워 그가 주문한 것과 같은 것을 달라는 의미로 ‘Same’, ‘Same’ 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그날은 계란 후라이가 품절됐다. 그런데 문제는 이날 있었던 일로 미국 조리병들이 ‘한국인들이 계란후라이를 좋아하는구나’ 싶어 미리 200개를 만들어 놓은 것이 소동의 원인이었다. 다음날 아침 선두에서 주문하던 병사는 영어 실력을 과시할 생각으로 이번엔 스크램블을 주문했다. 200여 명의 장병이 세임 세임이라고 말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나하나 스크램블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려야 했다. 뭐라고 말을 걸어도 세임, 세임만 외치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2. 타바스코 땡처리 미국식 음식은 오래 먹으면 시원한 한국 음식의 맛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장병들이 발견한 조미료 중 ‘HOTSAUCE’라고 적힌 빨간 병이 나름대로 고춧가루 양념장을 찾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았다. 색깔도 그렇고 매운맛도 그랬다. 그것이 금세 매진되었다. 누구나 국물에 풀어서 밥에 넣고 비벼서 스테이크에 부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손짓 발짓으로 더 달라고 소리쳤다. 2주간의 항해 후, 시애틀항에 도착해 하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송함 보급 장교가 인수단 부장 소령을 찾아왔다. 그는 웃는 얼굴로 물었다. 당신들이 2주 동안 핫소스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아세요? “정말 미안해요.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된 거야?” 정말 미안한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돌아온 대답에 놀랐다.”당신들 220명이 2주 동안, 우리 선원 1600명이 6개월치를 먹어 치웠어요. 옆에 있던 장교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두가 “미안해요”라고 하자 그의 대답이 또 걸작이었다. 천만에요. 미국 군인들은 핫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재고가 자꾸 쌓여서 머리가 아파요. 근데 너희들이 깨끗하게 소비해줘 정말 감사합니다. 귀국할 때도 꼭 이 배를 타세요. 귀국할 때도 타 달라는 부탁으로 보아 빈말 같지는 않았다. 그 말을 듣지 않았다면 정말 부끄러울 뻔했는데,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바꿔줬다. 3. 깡깡이에서 밥값을 내는 항해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함상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수병들이 지루해졌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깡깡 작업이었다. 배의 녹이나 페인트가 벗겨진 곳을 사포로 지우고 닦아내는 청락 작업을 캉캉 작업이라고 했다. 인수인계단장의 허가를 받아 수송함장에게 그 취지를 말했다. 그는 의아해하면서도 싫은 내색은 아니었다. 한국 수병들이 달라붙어 닦기를 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했다. 밥값을 하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해군의 명예를 생각해 매사 따라다니면 끝을 보는 한국인의 기질을 발휘했다. 예뻐진 외모를 보고 승객들에게 이런 서비스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기뻐하던 함장의 모습이 어제 일처럼 생각난다 [미 해군을 놀라게 한 한국 해병대 에피소드] 1. 미국 조리병 과로사 전투함 인수단으로 미국을 오가는 동안 배 안에서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미국 문화와 영어에 서툰 장병들이 많아 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무시로 일어났다. 3차 인수단 200여 명은 부산에서 1만 t급 미 육군 수송선을 타고 가게 됐다. 그 배 식당에서는 매일 아침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계란 요리가 문제였다. 한국 병사들이 긴 줄을 서서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주문하는 곳에 이르렀지만 영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줄이 줄지 않는 것이었다. Fried Egg(프라이), Scrambled Egg(스크램블), Boild Egg(삶은 달걀)를 정확히 구분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서 영어 잘하는 사람을 내세워 그가 주문한 것과 같은 것을 달라는 의미로 ‘Same’, ‘Same’ 시키도록 했다. 그리고 그날은 계란 후라이가 품절됐다. 그런데 문제는 이날 있었던 일로 미국 조리병들이 ‘한국인들이 계란후라이를 좋아하는구나’ 싶어 미리 200개를 만들어 놓은 것이 소동의 원인이었다. 다음날 아침 선두에서 주문하던 병사는 영어 실력을 과시할 생각으로 이번엔 스크램블을 주문했다. 200여 명의 장병이 세임 세임이라고 말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나하나 스크램블을 만들기 위해 땀을 흘려야 했다. 뭐라고 말을 걸어도 세임, 세임만 외치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2. 타바스코 땡처리 미국식 음식은 오래 먹으면 시원한 한국 음식의 맛이 그리워지기 마련이다. 장병들이 발견한 조미료 중 ‘HOTSAUCE’라고 적힌 빨간 병이 나름대로 고춧가루 양념장을 찾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았다. 색깔도 그렇고 매운맛도 그랬다. 그것이 금세 매진되었다. 누구나 국물에 풀어서 밥에 넣고 비벼서 스테이크에 부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다. 손짓 발짓으로 더 달라고 소리쳤다. 2주간의 항해 후, 시애틀항에 도착해 하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송함 보급 장교가 인수단 부장 소령을 찾아왔다. 그는 웃는 얼굴로 물었다. 당신들이 2주 동안 핫소스를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아세요? “정말 미안해요. 그런데 도대체 얼마나 된 거야?” 정말 미안한 얼굴로 이렇게 물었다. 돌아온 대답에 놀랐다.”당신들 220명이 2주 동안, 우리 선원 1600명이 6개월치를 먹어 치웠어요. 옆에 있던 장교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모두가 “미안해요”라고 하자 그의 대답이 또 걸작이었다. 천만에요. 미국 군인들은 핫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재고가 자꾸 쌓여서 머리가 아파요. 근데 너희들이 깨끗하게 소비해줘 정말 감사합니다. 귀국할 때도 꼭 이 배를 타세요. 귀국할 때도 타 달라는 부탁으로 보아 빈말 같지는 않았다. 그 말을 듣지 않았다면 정말 부끄러울 뻔했는데,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 바꿔줬다. 3. 깡깡이에서 밥값을 내는 항해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함상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수병들이 지루해졌다. 그래서 생각난 것이 깡깡 작업이었다. 배의 녹과 페인트가 벗겨진 곳을 사포로 지워 닦아내는 청락 작업을 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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