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필 프리티(2018.6.6) 내가 이런 장르의 영화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KT가 온 집안에 설치돼 있고 KT만 잘 써온 필자이기 때문에 TV를 켜는 순간 올레 tv가 가장 먼저 붙는다. 그리고 다른 채널을 돌리지 않으면 항상 같은 영화 예고가 반복된다.그렇게 늘 봐왔던 예고편이 아이 필 프리티였다.솔직히 로코는 잘 안 봐.물론 이 영화를 로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그런 종류의 영화를 보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 연애는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찾지 않는 사랑은 유실물 보관소의 버려진 물건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별로 사랑.연애.우정같은 감정세포가 사라져가는 것을 인정하거나..어쨌든…다시 영화의 이야기로 돌아가 영화의 줄거리
주인공 르네 베넷은 뛰어난 패션 센스와 평범하지 않은 입담으로 측근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통통한 외모 때문에 치욕감에 빠져 다소 소심한 삶을 살고 있다.그러다 무시당하는 게 일상이 돼 버렸다.하지만 제대로 어필하지도 못한다.오프라인 옷 매장에서는 직원이 사이즈가 없다고 온라인으로 알아보라고 하고. 새로 등록한 피트니스(서울 사이클)장에서는 다소 조롱당한 듯한 말을 듣기도 한다.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 바(bar)에서 주문하기도 망설일 정도로 조심스러운 여성이다.
변신을 꿈꾸며 새로 등록한 헬스장에서 처음 만난 서울 사이클 동기이자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인 멜로리는 서울 사이클이 처음이라는 믿기 힘든 말을 건넨다.(분명 다른 운동은 미친 듯이 할 것이다.) 별로 뚱뚱하지는 않지만 기구 관리를 안 하는지 사이클을 탄 르네는 페달을 몇번 밟으면 안장이 부서져 첫 사고가 나고..그녀는..아픈 것보다 민망함에 자리를 뜨게 된다.(이때도 다친 건 르네지만 어떤 남자는 전혀 상관없는 대각선(?) 앞에 있던 멜로리를 걱정한다.)
이 여자가 메롤리…(눈에 띄네..)
이 여자가 메롤리…(눈에 띄네..)
르네는 예뻐진 자신의 모습에 그동안 시도도 못하고 미리 포기해버린 일들을 과감히 시도하기 시작한다.세탁소에서 만난 남자에게 전화번호를 받거나 다음날 데이트도 여유 있게 꺼낸다.꿈에 그리던 화장품회사 안내데스크에 면접도 보러가고 면접을 진행중이던 CEO 에이버리와 부사장 헬렌은 다소 어이가 없지만.. 그녀의 당당함과 열정에 에이버리는 그녀를 합격시킨다……. 르네는 그 자신감이 곧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하는데…
영화에서 에이버리 클레어를 연기한 미셸 윌리엄스도 꽤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했다.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감각을 지닌 철없는 재벌 3세 금수저 CEO로 등장하는 듯했지만 외모의 편견 없이 자신감 넘치는 화려한 말력의 르네에게 매력을 느껴 그녀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사실 클레어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를 해결해주는 것이 르네였던 것이다.)
부사장으로 나서는 나오미 캠벨은 나이가 50이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모델 포스가.. 뿌뿌뿌뿌뿌!!! (혹시 모르시면 왼쪽에서 두번째..)
코멘트, 설명, 논평.
잘 에세이집을 보거나 광고를 보거나 하면, 용기를 주는 문구가 많이 등장한다.항상 글에서 또는 말이 감동을 받지만 실천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좋아하지만, 말도 대지 못한 일상인,”외모에 대한 애정”라고 적힌 구인 광고가 꺼리게 되어, 새롭게 시작되는 것이 항상 뒤처진 자신을 채찍질하다.그렇게 우리는 항상 스스로를 괴롭히고 살아 있다.남에게는 괜찮아 힘내라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자신에게는…”내가 하는 일이 그래””그런 일이 감히…”, 왜 자신에게는 관대하지 않겠느냐는 강의를 본 기억이 있어..이런 글을 쓰는 필자도 그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키는 185cm이지만, 항상 188cm이 부러웠고..제가 가지고 있는 10개의 장점보다 남이 가진 1개의 장점을 동경하고 스스로를 작은 사람에게 하고 왔다.영화에 등장하는 클레어·에이 발리(화장품 CEO)역시.. 수려한 용모에 부와 명예를 가지고 모든 사람의 동경을 받지만 그녀 역시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고 헬스 클럽에서 만난 완벽하게 보이는 용모의 존 롤리도 역시 남자에 차 눈물을 보이는 여자에 불과했다.요즘 광고로 잘 나오는 그 말은 정말 멋진 느낌이다.[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곁에 원빈과 김태희와 같은 사람이 있지만 좋아한다고 하지는 않는다.좋은 자리가 있지만 자신의 자리가 없는 것 같아 포기한다.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틀림없이 룰은 0(ZERO)%인…그러나 도전하면 실패가 아니라 성공. 50%의 확률이 아닐까…어차피 당신이 아니면 남에서 우리 회사 아니면 그냥 건물일 뿐이다.불가능한 그것은 아무것도 없어요!-ADIDAS광고였다?물론···이런 류의 영화 한편으로 자신이 모자라는 사람이 자신이 확!!할 수는 없다.그 기간이 길수록 더 벗어나긴 어려울 것이다.뭐든지 할 수 있고, 다 극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하지 않나!!!”거절당하는 연습”이란 책이 있다.거절하는 것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자신이 한심한 것으로 모르는 사람이나 매장에 가서 전혀 들어주지 않는 황당한 부탁을 100회 하고 거절될 우려를 뿌리친다는 내용이다.그러나 신기하게도 황당한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들을 만나는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다..이 영화. 다소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한다.시간이 있으면 보고.여유가 있으면 생각하고 보는 시간을 가지고 보자.